SK증권은 11일 방산과 모터부문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S&T대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GM의 글로벌 생산전략에 따라 수혜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지난해 푸조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폭스바겐ㆍ아우디등과 신규공급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뛰어난 방산부문에서 국내외 대규모 수주건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터부문은 MDPS 모터 외에 친환경차에 납품되는 고부가가치 모터로 사업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500억원이지만 올해는 730억원에 달할 전망인데 K11은 방위사업청과 다년계약이 성사될 예정이고 미국 업체와 소총류에서 대규모 수출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터부문의 경우 현대차그룹으로 공급되는 MDPS 모터가 아반떼ㆍi30등 소형승용차 외에 YF쏘나타와 K5에도 공급되기 시작했다"며 "여기에다 올해 말부터는 YF쏘나타 하이브리드에 ISG 모터, 시보레 볼트에 Aux-Pump모터가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