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노래 외설 논란 '뭣 때문에?'

입력 2010-05-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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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화보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여주인공 이파니가 도마위에 올랐다.

마광수 원작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여주인공 이파니가 극중 선보이는 수위 높고 선정적인 춤과 노래가 여성관객의 항의를 불러 일으킨 것.

극중 이파니는 "…내몸을 가져봐! 내 몸을 먹어봐!…내00를 먹어봐! 난 너의00을 먹겠어! 너의00을 발사해 내00가 미쳐 날뛰고 있어! 아~~"라는 선정적이고 수위높은 가사를 랩과 함께 관능적인 몸짓으로 남성관객에게 표현하고 있다.

실제 이파니가 한 남성관객을 유혹상대로 지목하자 남성관객과 함께 온 여성이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며 "너무 파격적이고 저질스럽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연진행 때문에 일부 여성관객들은 도중에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후문.

공연기획사 측은 "저질스럽고 음란한 내용의 노래와 가사를 공연에서 뺄 것을 요구하고, 공연이 거듭될수록 이러한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관객들의 항의는 충분히 납득하지만 극 전개상 사라의 자유분망한 성 퇴폐성을 부각하고 캐릭터 특성상 이 장면은 필요하다는 입장에 고수원칙을 세웠다" 라며 "극이 진행될수록 외설수위는 한층 높아 질 것"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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