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0일 이스라엘과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 3국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인터넷 매체인 와이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와이네트에 따르면 OECD의 31개 회원국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이들 나라를 새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등 이들 3국의 공식적인 회원 가입 승인은 오는 26~28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OECD 연례 장관급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OECD 회원국 중 스위스와 아일랜드, 노르웨이가 이스라엘의 OECD 가입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회원 가입이 실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스라엘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말아 달라고 OECD에 로비를 벌였다고 이스라엘 외무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