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GKL에 대해 저조한 1분기 영업실적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GKL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저조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KL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1390억원,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5.8%, 38.8% 감소한 291억원, 255억원 등을 기록했다.
GKL의 1분기 영업실적 저조는 방문객 및 Drop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VIP방문객 증가로 홀드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 애널리스트는 “방문자수 및 Drop액이 1분기에도 증가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며 “오히려 높은 배당 정책과 사업안정성을 고려할 경우 저조한 1분기 영업실적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을 고려할 경우 향후 중국 관광객 증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 6월부터 시작되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칩구매도 성장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