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 5타수 2안타를 때리고 타점 1개를 올렸다.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311에서 0.315(108타수34안타)로 끌어올렸으며 시즌 타점은 19개로 늘렸다.
특히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풀타임 출장한 추신수는 6년 만에 개인 통산 200타점에 1개만을 남겼다.
추신수는 1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디트로이트 오른팔 투수 맥스 쉬어저의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받아치며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때렸다. 시즌 6번째 2루타.
추신수는 3-1로 앞선 2회 2사 3루에선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4-1을 만들었다.
4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6회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에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득점과 무관했다.
클리블랜드는 5-4로 간신히 앞선 7회 무사 만루에서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7-4로 이기며 극적으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