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도급社, 직장패쇄 조치

금호타이어 도급(都給)회사들이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 파업에 맞서 직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8일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3개의 금호타이어 도급회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금호타이어 광주, 곡성공장에서 근무하는 자사 소속 직원이자 금호타이어 노조 비정규직지회에 가입해 있는 300여명에 대해 사업장내 출입금지 및 직장폐쇄 조치했다.

노조원들은 회사측의 직장폐쇄 등에 반발해 곡성공장에서 집회를 열고 현재 사측과 대치 중이다.

노조원들은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타결 이후 도급회사들이 체불임금을 해결하지 않고 상여금을 200% 삭감하자 지난달 27일부터 광주, 곡성공장에서 부분파업을 벌여왔으며, 같은 달 30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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