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가족 44일만에 평택2함대 떠나

입력 2010-05-08 11:13수정 2010-05-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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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유가족들이 침몰사고 발생 44일만에 경기도 평택 2함대를 떠났다.

‘천안함 유가족협의회’는 8일 국가보훈처에 희생 장병의 유공자 등록 및 천안함 함수 내 유품 인수, 사망신고등의 절차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영내 임시숙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족들의 귀가는 다함께 아침식사를 마친뒤 먼저 정리가 되는 가족들부터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가족협의회 박영준 대표는 “어제 저녁 자택에서 지내던 다른 유가족들도 상당수 다시 임시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밤을 함께 했다”며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간의 소회를 나눴다”고 말했다.

불교의식인 49재를 위해 평택에 남은 유가족 30여명은 부대 앞 해군콘도에 머물다가 오는 13일 막재를 마치면 해산할 예정이다.

또 내주로 예정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위원회 2차 회의 참석과 희생 장병 100일 추모제 준비 등을 위해 대표단 4~5명도 당분간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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