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 공익성 제고해야"

입력 2010-05-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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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의 사회적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인 초청 대통령 오찬간담회에서 "금융회사는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한다"며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금융의 윤리성이 강조되는 만큼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의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제도 개편 등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FSB 보상원칙 및 기준에 입각해 금융권 보상체계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은행도 자율적으로 임금 반납과 동결, 청년인턴 채용, 잡셰어링 등을 통해 금융위기의 고통을 분담할 예정이다.

진 위원장은 "국민의 높은 신뢰를 받기 위한 금융 부문의 노력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라도 금융의 윤리성을 위해 정부 뿐만이 아닌 금융권 스스로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향후 과제로 ▲장기적 성과에 상응하는 합리적 보상체계 정착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노력 강화 ▲펀드와 보험의 불완전판매, 키코 분쟁을 재발 방지하기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제고 ▲저출산과 고령화 등에 따른 사회안전망 역할 및 일자리 창출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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