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유럽발 쇼크 이틀째 급락...1647.50(37.21P↓)

코스피지수가 유럽發 쇼크에 이틀째 급락하면서 164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7일 현재 전일보다 2.21%(37.21P) 떨어진 1647.50으로 거래를 마쳐 6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발 금융위기의 확산 우려에 장중 1000P 이상 급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3% 이상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 출발했다.

이후 1630선도 내주며 장중 1625.83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견조한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줄여 1650선을 회복키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투자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프로그램 매물 역시 증가하면서 1640선에 주저 앉았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1조2374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4700억원, 5114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670억원, 323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99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과 건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은행이 3%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해 현대차와 KB금융, 우리금융이 4~5% 급락했고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KT가 2~3% 가량 낙폭을 보였다.

상한가 14개를 더한 1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포함 672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4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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