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사태로 亞주식 싸졌다

입력 2010-05-07 13:29수정 2010-05-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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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재정위기 사태로 아시아 주식이 매수에 나설 정도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베어링애셋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유럽 사태를 아시아증시의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장에서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2% 가까이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리스를 비롯해 유럽 주요국이 부채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시아 주요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기술적분석을 감안하면 아시아증시는 과매도에 진입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케임 도 베어링애셋 투자전략 책임자는 "장기 투자자들은 오늘 같은 날을 과매도로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장중 23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증시 불안감을 여실히 반영한 바 있다.

MSCI아태지수는 이번주 6.6% 하락했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27.9로 하락했다. RSI는 주가가 현재 형성하는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로 30일 밑돌면 과매도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주 글로벌증시에서 사라진 자금만 3조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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