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어양식장서 말라카이트그린 검출

입력 2010-05-07 13:36수정 2010-05-07 15:2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강원도 춘천 송어 양식장에서 유해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7일 최근 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 춘천시 소재 송어 양식장에서 유해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돼 해당 양식장 생산 수산물에 대해 폐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산물품질검사원은 해당 양식장에 설치돼 있는 수조 19개 중 하천수를 사용하는 수조 12개에서 사육중인 송어 10개수조, 58t에서만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원인을 추적하고 있다.

조사결과 해당 양식장 인근 소양강 주변에서 최근까지 말라카이트 그린을 사용한 절개지 착색작업이 실시된 사실이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적으로 절개지 공사현황을 파악하고 인근 양식장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전국 송어 양식장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라카이트그린 등 안전성 검사는 전국 송어 양식장 221개소 중 16개소(7%)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3배 이상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