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7일 파인디지털이 음성인식 시대가 도래하면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연구원은 “파인디지털은 국내 음성인식 관련 업체로서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음성인식은 UI의 마지막 단계로 향후 투자확대에 따른 시장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향 휴대폰에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기본탑재가 가능하다는 점도 향후 전망에 긍정적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현재 국내 음성인식 시장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매년 1000억원 이상 미국 음성인식 업체인 NUANCE 사에 로얄티를 지불하고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파인디지털이 지난 2009년도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올해 역대최고 실적 기록할 판단된다”며 “부동산 가치 고려시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올 하반기 기준으로 파인디지탈 본사와 방배동 사옥을 합쳐서 장부가액이 192억원이지만 시가로 약 500억원 규모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 402억원은 장부가치에 8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