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7일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녹색금융특화 MBA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는 녹색금융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영전문대학원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녹색금융특화 MBA'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녹색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다. 금융위는 2013년까지 학생장학금, 연구개발비 등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며 한국과학기술원과 고려대학교는 녹색금융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한국과학기술원에 5억원, 고려대학교에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본격적으로 교육과정 개설 준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녹색금융특화 MBA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