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률 90%↑ 미분양 '주목'

입력 2010-05-06 18:2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경기침체 따른 미분양은 입주시점 시세차익 챙길 가능성 커

미분양 중에서도 옥석을 잘만 가리면 진흙 속에 진주'를 캘 수 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은 향후 입주시점에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한다.

실제로 삼성동 아이파크나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물론 반포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 같은 최고 인기 아파트도 미분양 아파트 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

당시에는 시장이 좋지 않았지만 시장이 좋아지는 시점에 입주하거나 시장이 급 반전되면서 엄청난 시세 차익을 챙긴 케이스가 적지 않다.

6일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추천한 계약률 90%이상 되는 단지들을 알아봤다.

현대건설은 구로구 온수동 온수연립을 재건축한 ‘온수 힐스테이트’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은 81~191㎡이며 총 99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에 공원이 있어 주거의 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7호선이 인근에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도 가까워 영등포, 목동, 여의도 등 강북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교육여건으로는 온수초등, 우신중, 우신고 등이 있다.

남광토건은 성북구 보문동 4가에 '하우스토리'를 분양중이다. 공급면적은 80~144㎡ 구성돼 있으며, 더블 역세권(1ㆍ2호선 신설동역, 6호선 보문역)으로 교통의 편리성이 우수한 단지이다. 동신초등. 안암초등, 대광중, 경동고 등의 인근 학교들이 가까이 있어 자녀들의 등하교길이 편리하다. 그리고 고려대 안암병원 및 성북구청, 보문시장 등이 근거리에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은 고양 삼송지구 A-21블록에서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공급면적은 112~113㎡까지 구성되며 각각 404가구, 1456가구의 대단지로 건립된 이아파트의 사업지는 삼송지구 안에서도 남측에 위치해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사업지 서측으로는 학교부지가 계획되어 있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서 GS건설은 ‘위시티 자이’ 132~303㎡규모로 4683가구를 분양 중이다. 경의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차로 5분내 거리로 가깝고 자유로 장항IC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까지 3분 거리다. 제2자유로(오는 6월 부분개통), 경의선 복선 전철(1단계 구간 개통), 서울-문산간 고속도로(2011년 완공 예정)등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진다.

우미건설은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C-2블록에 우미린을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4개동 총 1058가구로 구성된 이곳은 경전철과 인접해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는 중심상업지역이 위치해 있다. 한편 단지 인근의 방화대교~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해주는 왕복 6차선 김포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서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벽산 블루밍 공도디자인시티' 1378가구가 분양 중이다. 총 20개 동 최고 20층규모로 건립되며 공급면적은 111~201㎡이다. 안성시는 향후 서하남부터 세종시까지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수혜지역이다. 3.3㎡당 600만원대이며 발코니 샷시, 확장이 무료제공된다. 이 아파트 입주민에게는 강남 종로엠스쿨 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단지내 학원을 2년간 무료제공한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M2블록에서는 린 스트라우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 기준 135~185㎡ 590가구로 구성된 이곳의 사업지 남측으로 수로가 조성되는 등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나기숙 스피드뱅크 대리는 "미분양 아파트라고 해서 모두 좋은 물건이 아니라 걸 명심해야 한다"며 "교통환경, 입지여건, 생활권역 등을 두루 살피는 것과 동시에 계약률이 얼마나 되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계약률이 높은 단지일수록 일반적으로 입지가 좋아 위험성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약률 90%이상 수도권 주요 미분양 단지(스피드뱅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