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웅진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350원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기용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21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5% 증가했으며 영업수지는 2억원 적자에서 70억원 흑자를 올렸다"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영업이익을 낸 것은 3년만의 일이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웅진케미칼이 2분기 계절성수기에 진입하는데다 원재료 가격도 안정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6.2%, 12.6%로 예상했다
그는 "웅진케미칼의 필터부문 1분기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억원, 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5.7%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RO 필터의 미국 현지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중동시장에서도 납품계약이 늘며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캡티브 유저인 웅진코웨이에 납품되는 정수기용 RO필터에도 안정적인 수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