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오후 남대문로 본사에서 국제 구호 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와 매년 취약계층 산모 3000명에게 출산용품을 후원하는 '모아사랑(산모랑아기사랑)'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월드휴먼브리지가 추진하고 있는 '모아사랑(산모랑아기사랑)' 프로젝트는 장애인, 다문화 가정, 탈북자, 저소득 가정 등 경제적으로 출산 준비가 어려운 사회 취약 계층 산모들을 위해 출산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이 협약을 통해 모아사랑 프로젝트에 매년 1억7천만원 상당의 분유, 젖병, 속싸개, 베넷저고리, 가제수건 등 신생아 출산에 필수적인 용품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회 취약계층의 산모와 아기들을 위한 것인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현재의 저출산 시대에 출산 장려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산용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회 취약계층 산모들은 남양유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