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홀딩의 자회사인 주메이라그룹이 새 브랜드인 베누를 사용한 첫 호텔을 오픈할 방침이다.
4일(현지시간) 현지 경제주간지 아라비안비즈니스에 따르면 제라드 로리스 주메이라그룹 회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아라비안호텔 투자 컨퍼런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1년내에 베누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스 회장은 "현재 운영 중인 두바이의 대표적인 호텔인 부르즈알아랍 호텔을 비롯해 주메이라비치 호텔, 마디나주메이라 호텔 등이 지난달 평균 92.5%의 객실점유율을 기록했다"면서 "향후 18개월내 10개 호텔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베누 호텔의 객실 규모는 36~38㎡이지만 주메라이그룹이 새로 운영할 베누 호텔은 50㎡에 달할 것"이라며 베누 호텔 오픈에 자신감을 보였다.
로리스 회장은 "우리는 배누 호텔 측과 최종 협의 중"이라면서 "베누 호텔 운영으로 주메라이그룹 호텔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