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원부재료 가격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동원F&B는 4.35% 상승한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3일만에 약 11% 오른 수치다.
게다가 동원F&B는 1분기 실적까지 좋아 호재라는 분석이다.
동원F&B는 지난달 29일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5% 증가했고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28.4%, 265.5% 올랐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동원데어리푸드(덴마크우유, 해태우유) 판매조직 인수로 인해 유가공품 매출이 46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이익 증가는 원부재료 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원재료인 참치 어가는 1분기 평균 1060달러/톤으로 10.2% 하락, 돈육 가격도 3946원/Kg으로 13.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실적은 원가하락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 동원데어리푸드 판매조직 인수 등으로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6%, 영업이익 35.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