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최종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최 단장(행시 25회)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국경위 단장에는 홍영만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이 승진 이동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일 정부 관계자는 "이번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인사를 서로 교환하자는 의견이 오갔다"며 "임승태 전 상임위원이 한국은행 금통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추경호 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승진한 후 상임위원에 기획재정부 인사로 채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단장 후임에는 같은 행시 25회 출신인 홍영만 국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금융위의 후속 국장급 인사도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 국장이 이동하면 추 전 금정국장 자리를 포함해 주요 보직 국장 자리 2개가 비게 된다. 여기에는 재정부 출신과 내부 출신이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