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수출 증대 영향 덕...4월 누계도 159% 증가
▲르노삼성 QM5.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현대차 투싼ix에 밀려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가 절반으로 급감했다
3일 르노삼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QM5는 지난 4월 4140대가 수출돼 전년대비 175.4% 증가했다.
이는 QM5(수출명 꼴레오스)가 중동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동지역에서는 SM5(기존 모델, 수출명 사프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지난달 8512대를 수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축됐던 전년 동기(2512대)에 비해 무려 238.9%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수출의 증대는 르노삼성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르노삼성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SM3의 꾸준한 인기와 뉴SM5의 판매 증대로 인해 올해 들어 내수에 있어 최대판매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히고 "5월에도 이러한 판매실적 호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또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5471대, 수출 8512대 등 총 2만398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28.1%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