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올 1분기 창립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경남은행은 3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71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8%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49억원으로 68.6%나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0.51%가 개선돼 3.13%를 기록했다.
2009년말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93%, 1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8%로 업계평균을 여전히 하회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은 13.7%로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생산성 지표인 판관비용률은 39.8%에 그쳐 비용관리 효율성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동성 은행장은 “건실한 내실성장전략과 선제적인 위기관리대응으로 창립 이래 최대의 당기 순이익을 나타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한 임직원들과 아낌없이 성원해준 고객, 지역민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