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전자재료·화학 부문 호황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732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47억원과 358억원으로 각각 영업이익률 6.1%와 당기순이익률 4.9%를 기록했다.
광학용 필름, 전자재료, 화학 등 고부가 아이템의 매출 확대 및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 효과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세전이익과 순이익 부분에서는 회사 분할 후 우량한 자회사들을 보유한 효과로 지분법이익이 크게 개선, 분할 전 속해 있던 회사인 ㈜코오롱의 세전 및 순이익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코오롱의 제조사업 부문을 인수해 설립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터스트리 관계자는 "자동차, IT소재를 중심으로 한 호황세 지속, 광학용 후막필름·첨단소재 신규 증설분에 대한 매출반영 및 패션부문의 준성수기 도래로 인해 2분기에는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의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