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휴대폰에서도 어플 다운 받는다

입력 2010-05-03 10:41

SK텔레콤, 사이드 로딩 일반 휴대폰으로 확대 적용

SK텔레콤은 3일부터 일반폰에서도 T스토어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도록 사이드 로딩(Side Loading)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이드 로딩은 PC와 휴대폰을 USB케이블로 연결해 음악파일을 넣거나 동영상을 복사하는 PC 콘텐츠를 휴대폰 단말기로 전송하는 것이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사이드로딩은 PC에서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 단말기에 설치하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그동안 기존 T옴니아2나 아이폰, 모토로이등과 같은 스마트폰 사용자는 단말 제조사의 자체적인 서비스(Active Sync, i-tunes 등)를 통해서 사이드로딩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위피(WIPI) 기반의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은 대기화면 사진을 바꾸거나 주소록을 백업하는등 일부 기능만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드로딩 지원으로 일반폰 사용자들도 T스토어의 휴대폰용 Application을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통화료 부담 없이 전송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이드로딩은 현재 출시된 기종 중 삼성전자 연아의 햅틱(SCH-W770), 햅틱2(SCH-W550), 햅틱 아몰레드(SCH-W850)와 팬택 러브 캔버스폰(IM-R300) 모델 4종에 적용된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 부문장은 “데이터 통화 요금 부담이 없어진 만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