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설립할 퇴직연금 전문보험사인 'IBK연금보험주식회사(가칭)'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일에 있을 제8차 금융위원회에서 'IBK연금보험주식회사'의 예비인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비인가 여부는 금융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며 "우선 이달 중으로 기업은행의 퇴직연금 전문보험사의 예비인가에 대해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900억원을 출자해 IBK연금보험주식회사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공시하고 예비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IBK연금보험주식회사의 지분은 기업은행이 100%를 보유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퇴직연금 등의 연금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금 전문 보험사를 신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IBK연금보험주식회사는 금융당국의 예비인가를 거쳐 본인가까지 밟아 빠르면 올 7~8월경부터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