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ㆍ나경원 양자대결 관심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3일 펼쳐진다.
한나라당은 이날 14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대회를 열고 '6ㆍ2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후보 경선은 오세훈 시장과 원희룡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킨 나경원 의원, 구청장 출신의 김충환 의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 후보와 나 후보간 양자대결의 성격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선거인단을 서울시 대의원과 서울시 일반당원, 국민참여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2:3:3:2의 비율로 반영해 최종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여론조사는 3개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2000명의 서울시민을 상대로 지난 1일 밤부터 2일 밤까지 실시했다.
경선은 당초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희생자 영결식과 겹치면서 3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