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여부 확인중... 이르면 오늘 방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된 특별열차가 3일 오전 5시20분께(현지시간) 북ㆍ중 접경 단둥에 도착했다. 이 열차는 17량짜리 여객 열차였다.
북ㆍ중을 오가는 정기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시각에 들어온 것으로 방중 임박설이 나도는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단둥역과 압록강 철교 주변엔 이날 오전 4시30분께부터 200여 명의 경찰이 2~3m 간격으로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이날 오전 6시께부터는 단둥 역 앞 도로의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한편 이 열차에 김 위원장의 탑승여부는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