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교통 인프라 개발 선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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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우 신임 UNESCAP 교통국장(국토해양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유엔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2개 모든 국가를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간 기구다.
1962년 생인 하 박사는 광주 제일고, 서울대 경영학과(학사), 미국 테네시대 경영학과(박사) 등에서 수학했다. 이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등을 거쳐 지난 1999년부터 UNESCAP 교통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교통국장 직위 공모에는 러시아 등 각국 정부가 아·태 지역 교통인프라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자국의 교통 전문가들을 진출시키려고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ESCAP의 역점 사업인 아시아 횡단철도(TAR:Trans-Asian Railway)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2006년 정부간 협정을 체결하는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한 점 등이 교통국장 임명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정래권 기후변화 대사의 UNESCAP 환경국장에 내정과 더불어 하 박사의 교통 국장 선임으로 아·태지역 교통 인프라 개발 및 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