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사이언스, 반사방지 태양광 반사판 ‘BLACK CELL’ 개발

입력 2010-04-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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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제품 생산 전문기업인 (주)쏠라사이언스(대표 송성근)는 기존 태양광 패널과 달리 빛 반사가 거의 없는 검은색 TPE 복합막을 밀봉재료로 하는 태양광 반사판 ‘BLACK CELL’을 중국 업체와 공동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개발된 ‘BLACK CELL’은 다결정 실리콘 태양광전지의 광변환 효율이 우수하며, TPE 복합막을 태양광 판 내 반사판에 밀봉함으로써 태양빛 반사로 인한 광공해를 유효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태양광 패널이 반사로 인해 고층건물 및 아파트에서 사용하지 못한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함으로써 전원주택 및 단독주택의 위주에 기존 시장을 전체 도시건축으로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시제품 개발이 완료되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상태다.

태양광 패널 시장은 국내만 연간 2천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고층빌딩 및 고층아파트의 건물 구조가 많아 더욱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쏠라사이언스 이현석 부사장은 “현재 국내 대형건설사를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 안에 국내에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빛 반사감소 및 패널의 노화, 부식, 오염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장점 때문에 많은 관심과 수출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로 말했다.

현재 고효율 태양광전지에 대한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TPE 복합막 반사판 개발을 계기로 고부가 태양광전지 시장을 선도할 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판단하고 있다.

쏠라사이언스 이진우 연구소장은 “기존의 태양광 패널은 빛 반사가 심해 고층건물에 설치할 경우 빛 반사로 인한 불편함이 많아 사용이 불가능했다”며 “이번 제품의 개발로 고층빌딩을 비롯한 고층아파트에도 설치가 가능해 녹색 도시정책을 앞당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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