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株, 오락가락 정책에 주가 '롤러코스터'

입력 2010-04-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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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발표에 주가 양극화...명확한 가이드라인 발표까지 투자 주의

전기차 관련주들이 정부의 발표로 인해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은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주들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정부의 발표만으로 투자하기 보단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잡힐 때 까지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9일 전기차 관련주들은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공공기관 시범보급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AD모터스와 지앤디윈텍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삼양옵틱스, CMS, M&M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 15일에는 저속 전기차의 도로운행이 무산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전기차 관련주들은 정부의 발표가 있을 때마다 울고 웃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섣부른 투자는 자칫 낭패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전기차 관련주들이 부각된 이유는 올해 들어 정부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해 올해 상용화 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정부는 많은 지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는 포괄적인 정책지원 방향일 뿐 아직까지는 전기차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과 맞물리면서 형성된 테마주들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주가가 양극화 될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태양광, 전기차등 정부의 정책과 맞물린 테마주들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예상과 다른 발표가 있을 때마다 급락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무작정 정책 기대감만 가지고 투자하기보단 현재 확충된 관련 인프라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B증권사 한 연구원은 “전기차의 경우 아직 확실한 가이드라인과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발생될 변수가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며 “정부의 말 한마디로 인해 주가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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