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선 원희룡·나경원 의원이 30일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29일 합의했다.
이는 '오세훈 대세론'에 대항해 두 후보가 뭉친 것이어서 다음달 3일 치러지는 경선에 미칠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경선에서 오세훈 후보에 맞서기 위해 단일후보를 내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일반국민 가운데 한나라당 지지자 50%, 당원 50%의 비율로 이날 밤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하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