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스마트폰도 이용 가능, WiBro망을 활용 극대화
SK텔레콤이 타사 스마트폰 이용자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WiFi 존’ 을 1만 국소에 우선 구축하는등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이 구축할 주요지역은 ▲극장 ▲대형 쇼핑몰 ▲교통시설 ▲신촌, 명동등 주요 인구 밀집지역 ▲레저시설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헤어샵등이며 이외에도 백화점, 할인점, 병원등과 협의를 통해 WiFi존을 구축키로 했다.
또 고정형인 WiFi 존 구축과 함께 이동성이 보장되는 WiBro망을 백홀(Backhaul)로 사용하는 ‘개인용 이동형 WiFi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이동하면서도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e-book, PMP, 게임기등 Wi-Fi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기기를 최대 7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개인용 이동형 WiFi 서비스는 주로 데이터 중심 다량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WiBro 신호를 WiFi 신호로 변환해주는 무선공유기 ‘브릿지’를 보급하는 형태로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WiFi존에서 무선인터넷 이용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단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무선 Nate WiFi접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갤럭시 A, 모토로이, 시리우스등에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WiFi를 통한 무선 Nate 접속을 지원할 예정이며 6월 이후 출시되는 갤럭시S등은 출시 시점부터 WiFi를 통한 무선 Nate 접속이 지원된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CIC 사장은 "전체 이동전화 고객 편익 제고를 위해 WiFi를 개방형으로 구축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최적의 장소를 선별해 WiFi를 구축함은 물론 이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