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29일 2010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SM3 2.0 쇼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르띠제 사장은 29일 2010 부산국제모터쇼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 대수를 현재 60대에서 오는 8월에는 최대 64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르띠제 사장은 "내년 뉴 SM7도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생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8월 휴가철 기간에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2공장 신축에 대해서는 비용 대비 투자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위르띠제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 르노삼성도 장기적으로 경소형차와 친환경차 부문에 진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유럽과 일본에 이어 한국도 경소형차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위르띠제 사장은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수요는 지난해 대비 10% 정도 감소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 시장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