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미국 결제서비스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다날 관계자는 29일 "미국 현지법인인 DANAL, Inc.와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의 연계 작업은 이미 완료한 상태"라며 "현재 현지 구매사이트와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로 보면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적으로 문제는 없는 상태"라고 전제하고 "미국쪽에서 워낙 관심이 많은 만큼 조만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다날과 버라이존은 휴대폰결제 수수료를 각각 4:6으로 분배 할 예정"이라며 "향후 'AT&T'등 타 이통사와도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미국 휴대폰결제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버라이존 보다 다날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의 높은 인구 및 소득수준, 무형자산에 대한 유료화율등을 고려하면 휴대폰결제 시장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며 "국내 수준을 크게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