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SME(중소·중견기업) 전문 SPAC 설립

입력 2010-04-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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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9일 ‘IBKS Smart SME 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IBKS SPAC)'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IBKS SPAC의 설립에는 IBK투자증권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큐캐피탈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외환캐피탈, 선명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가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했다.

IBKS SPAC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인수합병(M&A)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IBKS SPAC은 단순투자가 아닌 IBKS SPAC 경영진의 노하우를 활용해 합병법인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IBKS SPAC의 대표이사는 기업구조조정(CRC)업무와 신기술금융, 인수합병(M&A) 등을 전문으로 하는 큐캐피탈파트너스의 대표이사인 유은상씨가 선임됐다. 유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씨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외환은행 투자금융부를 거쳐 현대증권 런던법인장, M&A팀장을 역임했다.

경영진에는 이현정 IBK투자증권 IB사업본부 상무와 이황상 CKD창업투자 대표이사, 배복원 선명인베스트먼트 전무가 이사로 참여한다. 사외이사는 오명훈 삼성선물 경영고문과 조휘갑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이사장이, 감사는 조성상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사외이사가 맡는다.

유 대표는 "IBK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중견ㆍ중소기업에 특화된 노하우와 SPAC 경영진의 전문성이 결합돼 최적의 차별화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성공적인 SPAC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KS SPAC의 설립자본금은 4억 4천만원이며, 오는 7월 이후 2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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