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국제카르텔 예방교육 추진

입력 2010-04-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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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ㆍ화학ㆍ철강ㆍ기계산업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29일 섬유, 화학, 철강, 기계산업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공정위가 올해부터 중점추진하고 있는 국제카르텔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전자, 조선업계 대상 교육에 이어 세 번째 산업별 맞춤형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공정위관계자,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각 산업별 이슈를 중심으로 외국 규제동향, 사례 및 예방방안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우리기업들이 국제카르텔에 연루돼 외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벌금이 1조7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집중적인 감시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벌금이외에도 외국에서 진행되는 피해자에 의한 손해배상소송, 우리나라 임직원에 대한 인신구속등도 줄을 잇고 있어 우리기업 및 국가이미지 훼손도 우려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격제고를 위해 우리기업의 국내외 경쟁법 준수노력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국제카르텔 예방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주요 수출업종별 맞춤형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을 계속 실시하는 한편 주요국(미국, EU, 중국등)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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