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속마음 내레이션으로 표현

입력 2010-04-28 08: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3HW

배우 천정명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서 나레이션으로 속마음을 표현했다.

천정명은 28일 방송되는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제작 에이스토리) 9회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기훈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극 중 기훈(천정명 분)은 한 번도 속 시원히 얘기하지 못했던 은조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를 통해 털어놓는다.

8년 전에 은조에게 애틋했던 진심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지금 현재 은조에게 하는 행동들은 어떤 마음에서인지 복잡 미묘한 심경과 다변적인 감정 상태를 독백을 통해 표현하게 되는 셈이다.

아픈 가족사를 가진 기훈(천정명 분)은 친아버지가 주인인 ‘홍주가’에 함께하지 못하고 '대성 참도가'에 기거하며 살아가던 인물이다.

그러던 중 '대성 참도가'에 들어온 은조(문근영 분)에게 자신이 겪었던 세상에 대한 아픔과 슬픔을 같이 느끼면서 냉소적이고 독설적인 은조를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남모를 사연으로 인해 은조에게 말도 없이 '대성 참도가'를 떠났던 기훈은 8년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문근영과 서우의 내레이션이 화제가 돼서 이번 천정명의 내레이션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안다. 이로 인해 더 큰 감동과 눈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8회 방송분이 19.0%(TNms 전국기준)을 기록해 동시간대 수목극 중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