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상에서 추락해 시신으로 발견되거나 실종된 해군 링스헬기 승무원 4명의 영결식이 28일 엄수된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해군3함대 사령부에서 장의위원장인 3함대 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2명은 부대에 보관돼 있는 머리카락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사고 9일만인 지난 24일 오후 추락한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 펼치고 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5일 20시58분께 전남 진도군 동남쪽 14.5㎞ 해상에서 추락해 조종사 권태하(32) 소령과 임호수(33) 상사 등 2명이 숨지고 홍승우(25) 대위와 노수연(31) 상사 등 2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