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美 하버드 강연중 '정치적 발언' 논란 해명

입력 2010-04-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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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미국 하버드 로스쿨 강의 중 정치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제동 소속사 관계자는 "김제동이 (좌파 관련) 발언을 한 것은 맞지만 우스갯소리로 한 것인데 유독 그 부분이 집중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김제동은 '오른쪽 보면 우파, 왼쪽 보면 좌파'라는 말도 하는 사람이다"며 "좌파 발언이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 24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강연회에서 "정치적 성향을 띠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좌파가 뭔지, 우파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사회를 본 것 때문인 것 같은데 유족들의 요청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사회를 봤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것 때문에 좌파라고 한다면 기꺼이 좌파를 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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