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엔지니어링등 수도권고속철 설계자 '낙찰'

입력 2010-04-28 06:00수정 2010-04-28 06:22

김성배 기자 sb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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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엔지니어링(주) 등 4곳이 수서~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 중 7개 기타공구의 설계사업자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총 9개 공구(2개 턴키 공구 포함)로 나뉜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 중 7개 기타공구 설계 사업자 입찰을 통해 동부엔지니어링(주), (주)케이알티씨, (주)서현기술단, (주)동명기술공단 등 4곳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본 설계에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말까지 완공해야 하는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설계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 중에는 전구간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부는 턴키 2개 공구는 현재 각 업체에서 기본설계를 시행중에 있으며 오는 9월중 기본설계 성과물을 가지고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턴키 발주 공구는 ▲신갈저수지 하부 및 단층대를 통과하는 상갈~동탄 구간(4공구, 5.1km)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과 접속하는 평택~경부고속철 구간(9공구, 4.5km) 등 모두 고난도․고기술이 요구되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