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5월부터 한달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은은 이 기간 중 한국은행 본부 및 지역본부,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점포에서 동전교환 창구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들은 동전교환 창구를 이용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고 남게되는 1000원 미만 자투리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동전교환 창구에서 마련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 어린이 재단 등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실시한 적이 있었다"며 "퇴장됐던 동전을 재유통해 제조비용 절감과 수급 원활화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