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원정대, 하산중 2명 실종

입력 2010-04-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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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등반 원정대가 마나슬루를 등반 중 조난당해 2명이 실종됐다.

외교통상부는 산악인 김홍빈씨가 이끄는 5명의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가 히말라야 마나슬루(해발 8163m) 산을 오르던중 기상악화로 조난당해 윤치원, 박행수 대원이 실종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구조된 김홍빈 대장 등 3명은 동상이 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원정대가 24일 하산하던중 사고를 당했다"며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현재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빈 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991년 매킨리(6,194m) 등반 도중에 동상이 걸려 손가락 열 개를 모두 잃었던 산악인으로 2007년엔 에베레스트(8,848m)를 정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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