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국순당, 막걸리 돌풍에 1만원 돌파

입력 2010-04-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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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열풍이 국순당의 주가를 강하게 끌어 올리고 있다.

주가도 신고가를 경신했을 뿐 아니라 주가 1만원대를 회복했다. 국순당의 1만원대의 주가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4년 여만에 처음이다.

국순당의 주가는 막걸리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2700원대의 주가는 급등하며 0000대 후반까지 단숨에 뛰어 올랐다.

그러나 지난 해 주가 상승이 부담 때문인지 올해 초 9000원대 후반이던 주가는 7000원대까지 빠지면서 석달 동안 고점대비 30%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막걸리 열풍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또한 막걸리로 인해 고배를 마신 셈이다.

석달 동안 조정받은 국순당의 주가는 최근 막걸리 매출이 또다시 신장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지난 16일부터 7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5.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순당은 과거 백세주의 매출 호조로 외형과 이익이 급성장할 당시 가파른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막걸리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강력한 주가상승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소폭 줄었던 막걸리 판매량은 2월 이후 다시 큰 증가세로 돌아섰다.

27일 막걸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순당의 막걸리 판매량은 사상 최대인 600만병을 넘어섰다. 시장점유율 2위(20%대)인 국순당의 막걸리는 지난해 8월 104만병으로 처음 100만병을 넘어선 뒤 12월 465만병까지 급증했다. 올 1월 373만병을 팔아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2월 440만병으로 회복된 데 이어 3월에 다시 급증한 것이다.

현대증권 유진 연구원은 “국순당은 생막걸리의 매출 호조와 막걸리 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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