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로부터 선정...5년간 대학원 총 10~15억, 학부 5억 지원
인하대, 한국항공대, 인천대, 한경대 등 4개 기관이 '물류특성화인력양성사업'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물류산업의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국제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인천대와 한경대의 대학원과정과 한국항공대와 인하대의 학부과정 등 4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원과정은 학교당 5년간 총 10~15억원이, 학부과정은 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고급전문인력 양성부문은 5년간 약 200명의 석사급 국제물류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인천대는 동북아물류대학원을 통해 중국 및 환황해권 물류전문가를, 한경대학교는 전자정부대학원 글로벌물류학과를 통해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권 물류전문가를 양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 대학원은 해당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원 등과 협약을 체결, 국제교육협력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 교류, 인턴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당지역 언어 및 물류시스템에 대한 교육과 물류 정보기술(IT) 및 공급사슬관리(SCM), 녹색물류와 물류회계 등에 대한 첨단 물류기법을 포함한 전문적인 물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실무인력 양성부문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인하대학교 학부생들의 국제물류에 대한 소양을 키우기 위한 특강과 외국어 교육,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장학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