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ㆍ현대차 '사고' 삼성전자ㆍSK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26일 코스피지수의 연중 최고치 갱신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52.20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8년 6월18일 1774.13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순매수를 지속했으며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위주로 사들였다.
또 외인은 코스닥시장에서는 11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도 21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선물시장에서는 2699계약을 팔았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운수장비, 금융업, 보험, 등을 순매수했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음식료업, 건설업, 은행, 유통업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기(562억원), 현대차(336억원), 현대모비스(300억원), 삼성SDI(248억원), LG이노텍(185억원)등이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149억원), SK(134억원), LG하우시스(133억원), 우리금융(125억원), 하이닉스(117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을 중심으로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 금속등을 사들였고 IT부품을 중심으로 IT하드웨어, 유통,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셀트리온(53억원), 루멘스(30억원), CJ오쇼핑(12억원), 컴투스(9억원), 모두투어(7억원)등을 사들였다.
반면 미래나노텍(36억원), 네오위즈게임즈(14억원), CMS(13억원), 하나투어(13억원), 티엘아이(11억원)등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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