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TV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사진)트리플 플립 실수 장면을 조작한 뒤 방송으로 내보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23일 민영방송국인 도쿄TV가 지난 11일 방송한 아사다 마오의 아이스쇼 '스타즈 온 아이스 2010'에서 그녀가 넘어진 장면을 마치 성공한 것처럼 방송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마오가 참가한 이 아이스 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방송된 장면은 지난 9일 연기로 그녀는 트리플 플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아사다 마오의 성공한 연기로 대체된 것.
TV도쿄의 시마다 마사유키 사장은 이에 대해 "어디까지나 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사람들은 묘기를 보기 원한다"고 말해 피겨 팬들을 당혹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