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외국인 대차매도 가능성 낮아

중국판매 호조, 추가상승 여력 있어

두산인프라가 지난주 외국인들의 매도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대규모 대차설이 돌았으나 이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차매도란 특정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거래를 말한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등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6일 하이투자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대규모 대차매도는 가능성이 낮다”며 “단순차익실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도 “지난주 두산인프라코어 대차잔고는 오히려 89,048주 감소했다”며 “공매도 수량도 335,270주에 불과해 시장에 회자되었던 수량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에 불거진 국내기관 및 외국인들의 매도는 장기상승에 따른 단순차익실현 및 추가하락 우려에 따른 선제대응의 성격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CS증권은 중국의 건설중장비 산업이 하반기까지 증가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정책 불구, 막대한(38억㎡) 토지공급으로 굴삭기, 콘크리스머신 등의 수요 증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이투자증권도 3월에 이어 4월에도 중국 굴삭기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공작기계 및 밥캣의 턴어라운드가 이제 시작단계임을 감안하면 추가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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