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바이더웨이와 단계적으로 운영을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먼저 통합 운영하는 것은 프로모션 행사 진행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각각 진행되던 행사를 내달 1일부터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한 가족 축하 대축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공동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세븐일레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롯데 포인트와 기프티콘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이더웨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 외에도 일부 지원 부서와 상품 부서에 대해 올 하반기 안에 업무를 통합하여 인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향후 물류 시스템 통합으로 배송 효율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의 효율적인 업무 교류를 위해 현재 바이더웨이 사옥이 있는 봉천동으로 사옥 이전을 고려 중이다.
한편 양사는 그 동안 통합을 위한 절차 및 제반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통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현재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점포 수는 통합 3800여개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