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로 공사 총출동

현대건설 등 '빅5' 1390억원 규모 1공구서 격돌 예상

총 4000억원 규모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로 공사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건설업계와 조달청에 따르면 내달 4일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 3개 공구에 대한 입찰에 현대건설 등 국내 도급순위 '빅5'를 비롯해 총 11개사가 컨소시엄 주간사로 참여한다.

추정사업비 1390억원 규모의 1공구에는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들이 참여해 근래 보기드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당초 1공구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건설은 입찰 참여를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견건설사들도 추정사업비 1000억원, 810억원 규모의 2ㆍ3공구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2공구에는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등이 각각 주간사로 나서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며 81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되는 3공구도 태영건설, 고려개발, 화성산업 등이 참여해 3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설계대 가격 비중이 60대 40인 가중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안공사 방식이 적용돼 설계보다는 가격에서 낙찰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저가출혈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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