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매물 압력이 거세지는 모습도 보였다.
23일 오후 3시06 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7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5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주(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이노텍)를 대거 매수했고 금융주(KB금융, 신한지주)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종목별로는 현대제철(50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LG디스플레이(463억원), 하이닉스(290억원), 기아차(245억원), LG(199억원), 엔씨소프트(183억원), 삼성화재(165억원), LG이노텍(15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63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삼성SDI(251억원), KB금융(250억원), 현대중공업(227억원), 삼성엔지니어링(204억원), 두산인프라코어(200억원), SK텔레콤(190억원), 신한지주(17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반도체주(심텍, 서울반도체, 덕산하이메탈)에 대한 매수 공세를 강하게 이어갔으며 IT부품주(KH바텍, 엘엠에스, 디지텍시스템)와 금속주(태광, 현진소재)를 대거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컴즈(2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CJ오쇼핑(24억원), 탑엔지니어링(21억원), 심텍(20억원), 에이스디지텍(15억원), 서울반도체(14억원), 덕산하이메탈(13억원), 마이스코(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셀트리온(56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인프라웨어(22억원), KH바텍(18억원), 엘엠에스(14억원), 디지텍시스템(11억원), 인터파크(10억원), 태광(9억원), 현진소재(9억원), 아토(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