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가 총액 91억..예정가격 712억에 13% 수준
광교신도시 초반 상가시장이 돌풍보다 미풍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22일 광교 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6BL내 18개 필지 재분양서 3개만 낙찰된 이유에서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교 신도시 상가입찰 유입금액은 예정가격 총액 712억1065만원이었지만 낙찰가는 91억원대에 그쳤다. 이는 예정가격 총액 대비 약 13%선에 머무는 것이다.
입찰 물량은 지난 6일 첫 공급된 38개 필지 가운데 유찰된 필지로 공급 면적은 583㎡~2438㎡였으며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40%이하를 적용받아 건축은 최고 5층까지 가능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광교신도시 상가시장이 주목률을 끌려면 지역적 브랜드 강조보다는 투자자들의 현실적인 수익보전이 가능한 수준에서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다.